與, 가계부채·서민 금융 안전화 방안 논의…"다중채무자 급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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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제안전특별위원회는 23일 가계부채와 서민 금융 안정화 방안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류성걸 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개인 금융 부채가 지난 2분기 말 기준으로 2천245조원에 이르러 국제금융협회(IIF) 기준으로 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102.2%에 달한다"며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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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의힘 경제안전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경제안전특별위원회는 23일 가계부채와 서민 금융 안정화 방안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류성걸 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개인 금융 부채가 지난 2분기 말 기준으로 2천245조원에 이르러 국제금융협회(IIF) 기준으로 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102.2%에 달한다"며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집계 대상 61개 국가 중 4번째로 높은 숫자"라며 "가계부채의 심각성과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여러 영향에 대해 아주 심도있게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통화긴축 기조와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곤 있지만 금리 상승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자영업자와 서민 등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굉장히 확대될 것으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비은행권을 이용하거나 여러 곳에 빚내는 다중채무자의 채무가 굉장히 걱정된다"며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대 30대 청년들은 주택 가격 급등기에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많이 받아서 취약계층과 아울러 취약차주 이런 분야에 대해 여러가지 고려를 하고 또 검토를 해야 될 상황"이라고 했다.
류 위원장은 "가계부채의 과도한 증가는 가계부채 상환 부담 가중으로 결국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소비 감소는 기업의 투자, 생산 위축으로 이어진다"며 "결국 가계소득은 더욱 감소되는 악순환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오늘 회의를 통해 가계부채, 특히 서민 취약계층과 관련된 걸 면밀히 분석하고 효과적인 안정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서범수, 윤창현, 최승재 의원 등 특위 위원들과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이세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이종렬 한국은행 부총재보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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