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주지훈 "관객은 영화가 재미있으면 배우가 어떤 꼴로 나와도 멋있다고 생각해" [인터뷰M]

김경희 2022. 12. 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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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젠틀맨'에서 납치 사건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로 위장한 흥신소 사장 '지현수'를 연기한 주지훈을 만났다.

영화 속에서 주지훈은 억울한 누명을 쓴 흥신소 사장에서 독기 어린 복수자, 세상 쿨하고 멋진 범죄자의 3단 변신을 하며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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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젠틀맨'에서 납치 사건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로 위장한 흥신소 사장 '지현수'를 연기한 주지훈을 만났다. 영화 속에서 주지훈은 억울한 누명을 쓴 흥신소 사장에서 독기 어린 복수자, 세상 쿨하고 멋진 범죄자의 3단 변신을 하며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영화 속에서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연기를 했다는 주지훈은 "영화 속 이야기는 판타지를 품고 있지만 이걸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아예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연기를 했다. 물론 어떤 날은 장면에 따라 선크림 정도만 바른 날이 있기도 하고 어떤 날은 다크서클 부분만 살짝 가린 날도 있었지만 메이크업을 하고 얼굴이 반질반질한 흥신소 사장보다는 뛰고 구르며 몸으로 뛰는 인물을 그려내고 싶었다."라며 노 메이크업으로 연기를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주지훈은 의미 있는 이야기를 했다. 그는 "2시간 동안 영화를 보지만 결국 관객이 기억하는 건 자신이 감명받은 장면의 얼굴이더라. 배우가 비 맞은 생쥐 꼴이 되어도 관객은 배우를 잘생겼다 못생겼다로 판단하지 않더라. 못생겼다는 말이 나오는 건 영화가 감동과 재미를 주지 못해서다. 그러니 캐릭터에 맞추기 위해 외관에 신경을 쓸 뿐 내가 멋있어 보이기 위해 외모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라며 자신이 돋보이는 것보다 작품에 더 잘 스며드는 게 최우선임을 이야기하며 그가 왜 소처럼 일하는 배우가 됐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은 12월 28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콘텐츠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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