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김정은은 '위대한 수령'"…충성심 최대로 끌어올려

이설 기자 2022. 12. 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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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3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영도력'을 치켜세우면서 연말 충성심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위대한 김정은 조선은 끝없이 승승장구할 것이다'는 제목의 연재기사 2편을 실었다.

신문은 '조선노동당의 영도는 우리 국가의 절대적 힘'이라는 제목으로 김 총비서를 '위대한 사상이론가'라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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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제9차 조선소년단대회 개최를 맞아 '주체 혁명사에 빛나는 조선소년들의 영웅적 위훈과 애국적 소행에 대하여'라며 창립 이후 이들의 활동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23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영도력'을 치켜세우면서 연말 충성심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위대한 김정은 조선은 끝없이 승승장구할 것이다'는 제목의 연재기사 2편을 실었다. 신문은 '조선노동당의 영도는 우리 국가의 절대적 힘'이라는 제목으로 김 총비서를 '위대한 사상이론가'라고 선전했다. 또 "기적의 2022년은 김정은 동지의 영도예술이 최상의 경지에서 과시된 해"라면서 김 총비서에 대한 선전을 강화하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

2면에는 압둘 파타 알 시시 이집트아랍공화국 대통령이 새해를 축하하며 김정은 총비서에게 보낸 축전을 실었다. 또 하단에는 사회주의헌법 제정 50주년을 기념해 중앙연구토론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참가자들은 토론회에서 김일성 주석이 만든 헌법을 칭송하고 당 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완벽한 실천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3면에는 제9차 조선소년단대회 개최를 맞아 1946년 6월6일 창립 이후 이들의 활동을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우리의 미더운 소년혁명가대군은 주체혁명위업의 필승불패성을 담보하는 핏줄기"라고 강조했다. 9차 소년단대회 참가자들은 지난 20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신문은 아직 대회 관련 구체적인 보도는 하지 않고 있다.

4면에는 '각 도에서 이룩된 자랑찬 성과들'이라면서 각 도의 건설 성과를 소개했다. 신문은 평안북도에서 구장청년2호발전소, 운산국수집, 신의주청년염소목장이 건설됐고 평안남도에서는 도항공구락부, 도수의방역소, 개천시방류어업사업소가 준공됐다고 전했다. 또 개성시에서는 시김치공장, 시보건산소공급소가 건설돼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5면에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보건부문에서 낸 성과를 치하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올해 보건사업에서 가장 큰 성과는 보건일꾼들의 사상정신적 풍모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신문은 또 별도로 김일성종합대학 산림과학부에서 산림보호를 위한 과학적인 담보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6면에는 '자식들을 많이 낳아 훌륭히 키우는 것은 나라를 위한 장한 일' 제목의 기사를 싣고 '다자녀가 곧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8명의 자녀를 둔 낙랑구역의 한 여성과 9명의 자녀를 둔 덕천시의 여성 등 다자녀 여성들을 사례로 들면서 이것이 '애국'이라고 선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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