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기지개…작년 매출 10.5% 늘고 종사자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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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축됐던 서비스업이 지난해 다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2020년 전년대비 0.2% 증가에 그쳤지만 지난해는 2814조원으로 10.5%(267조원) 늘어 2015년(23.0%)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정보통신업(8.8%), 수도·하수·폐기업(4.6%) 등이 증가하고 수리·개인서비스업(-1.9%), 도매·소매업(-0.5%)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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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가폭 2015년 이후 최고, 사업체수는 감소
비대면 활성화에 무인 결제기기·배달 판매 비중 늘어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서비스업이 지난해 다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고 비대면을 통한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1년 서비스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사업체수는 406만6000개로 전년대비 0.2%(9000개) 감소했다.
종사자수는 2020년 1168만명(조사 기반 구계열 기준)으로 전년대비 6.8% 감소했지만 지난해는 1385만3000명(등록 기반 신계열 기준) 1385만3000명으로 1.6%(22만2000명) 증가했다.
매출액은 2020년 전년대비 0.2% 증가에 그쳤지만 지난해는 2814조원으로 10.5%(267조원) 늘어 2015년(23.0%)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6억9200만원,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2억3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7%(6700만원), 8.7%(1600만원) 각각 늘었다.
업종별 사업체수는 도매·소매업 153만6000개(37.8%), 숙박·음식점업 86만3000개(21.2%), 수리·개인서비스업 36만6000개(9.0%) 등 순이다. 정보통신업(7.0%), 교육 서비스업(6.8%), 부동산업(2.7%) 등이 전년대비 증가하고 사업 시설·지원업(-5.8%), 도매·소매업(-2.0%) 등은 줄었다.
업종별 종사자수는 도매·소매업 367만2000명(26.5%), 보건·사회복지업 235만명(17.0%), 숙박·음식점업 210만8000명(15.2%) 등 순으로 많았다. 전년과 비교해 정보통신업(8.8%), 수도·하수·폐기업(4.6%) 등이 증가하고 수리·개인서비스업(-1.9%), 도매·소매업(-0.5%)은 감소했다.
업종별 매출액을 보면 도매·소매업 1592조원(56.6%), 부동산업 233조원(8.3%), 전문·과학·기술업 191조원(6.8%) 순으로 많았다. 전년대비 예술·스포츠·여가업(24.0%), 정보통신업(19.3%),수도·하수·폐기업(17.1%), 부동산업(14.7%)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수도·하수·폐기업 26억7500만원, 정보통신업 15억2200만원, 보건·사회복지업 10억8900만원 순이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도매·소매업 4억3400만원, 부동산업 3억3000만원, 수도·하수·폐기업 2억6600만원 순으로 많았다.
디지털 플랫폼 거래 사업체 비중은 숙박업이 44.3%, 소매업 21.1%로 전년대비 각각 15.2%포인트, 10.2%포인트 늘었다.
무인 결제기기 도입 사업체수는 8만개고 도입 비중은 4.3%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배달 판매 사업체수는 66만8000개로 도입 비중은 전년대비 8.9%포인트 증가한 37.4%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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