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인니 '코모도' 훈련 참가 요청 받아… 北과 접촉 없었다"

박응진 기자 2022. 12. 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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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내년 상반기 실시되는 인도네시아 주관 다국적 연합훈련 '코모도' 훈련 참가 준비 회의에서 북한 측과 대면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하고 나섰다.

해군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로부터 코모도 훈련 참가 요청을 받은 건 사실이다. 현재 우리 해군은 참가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그러나) 북한과 대면회의를 한 적은 없다. 북한과의 대면접촉이 있었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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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실시 예정… "훈련 참가 여부 검토 중"
자료사진. 2020.5.18/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해군이 내년 상반기 실시되는 인도네시아 주관 다국적 연합훈련 '코모도' 훈련 참가 준비 회의에서 북한 측과 대면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하고 나섰다.

해군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로부터 코모도 훈련 참가 요청을 받은 건 사실이다. 현재 우리 해군은 참가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그러나) 북한과 대면회의를 한 적은 없다. 북한과의 대면접촉이 있었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군은 내년 6월 실시 예정인 코모도 훈련에 47개국 해군 및 해상전력을 초청했다. 초청 대상엔 미국·중국·러시아·캐나다 등과 함께 남북한이 모두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 해군의 데니 스라세토요 제독은 지난 21일 열린 코모도 훈련 준비 회의 당시 "(내년 훈련에) 남북한을 함께 초청했다"며 "그들은 여기서 대면했을 때 아무 갈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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