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車보험료, 1만7천원 가량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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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2%가량 인하됩니다. 보험사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개인별로는 연간 평균 1만 7천 원 정도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김동필 기자, 운전자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인데요.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이 어딥니까?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은 롯데손보입니다.
모든 자동차 보험료를 2.9% 인하하는데요.
내년 1월 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됩니다.
올해 80만 원을 보험료로 낸 33세 남성이 내년 1월 갱신하면 보험료는 2만 3200원 줄어듭니다.
이번에 인하를 결정한 보험사는 총 7곳입니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삼성화재 등 '빅4' 보험사는 모두 2%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한화손보 등 인하를 결정한 손보사 3곳을 합친 평균 인하율은 2.2%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1만 7000원 안팎의 혜택을 보게 됩니다.
결국 보험사들이 백기를 든 모습이네요?
그렇습니다.
민생경제에 대한 정치권의 압박과 실적개선 등이 인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의견 들어보시죠.
[신세돈 /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자동차) 보험료를 낮춰줌으로 해서 국민들의 부담을 좀 경감한다 그런 뜻(입니다.)]
손보사들의 실적도 개선됐습니다.
어제(22일) 금감원이 발표한 손보사들의 3분기 누적 이익은 1년 전보다 22% 늘었습니다.
특히 자동차보험료 수입도 3%가량 증가했는데요.
다만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더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차 보험료 인하가 손보사들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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