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새해에 일부 개각 단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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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개각할 것이라고 현지 산케이신문이 23일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음달 하순에 시작되는 국회 회기에 앞서 야권에서 사퇴를 요구해 온 인물을 중심으로 각료 일부를 바꾸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자민당에서는 내달 국회에서 아키바 부흥상이 야당의 공격을 받으면 예산안 심의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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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개각할 것이라고 현지 산케이신문이 23일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음달 하순에 시작되는 국회 회기에 앞서 야권에서 사퇴를 요구해 온 인물을 중심으로 각료 일부를 바꾸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과 관계가 확인된 아키바 겐야 부흥상의 교체가 유력시되고 있다.
아키바 부흥상은 지난달 공개된 정치자금 보고서에서 자신이 대표직을 맡은 단체가 가정연합 관련 기관에 회비를 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선거에서 비서 2명에게 부당한 보수를 지급한 의혹도 받고 있다.
집권 자민당에서는 내달 국회에서 아키바 부흥상이 야당의 공격을 받으면 예산안 심의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지적했다.
요미우리는 이르면 연내에도 아키바 부흥상이 교체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성 소수자 비하 발언 논란이 불거진 스기타 미오 총무성 정무관도 교체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개각설과 관련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0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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