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장경태 "검찰,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여사 소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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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강원 춘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건희 여사가 요즘 가짜 인생에서 가짜 행보로 당당하게 다니고 있다. 가짜 수사받지 말고 검찰 출석도 당당하게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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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론조사 결과 59.5% '檢수사 신뢰안해' 답변"
[서울=뉴시스] 임종명 하지현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강원 춘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건희 여사가 요즘 가짜 인생에서 가짜 행보로 당당하게 다니고 있다. 가짜 수사받지 말고 검찰 출석도 당당하게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59.5%, 얼마 전 한 언론사에서 발표한 검찰 수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 조사 결과다. 정치권 전반에 퍼진 수사와 재판, 검찰 공화국이라 불리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이제 일반 국민들도 이상함을 느낀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야당 탄압 속에서 이상하리만큼 김건희 씨에 대한 수사 소식은 요원하다"며 "이미 1년 전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재판 과정에서도 김건희씨가 주가 조작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 등이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검찰은 지난해 9월 주가 조작에 가담한 투자 자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증권사 계좌 인출과 잔고 그리고 2011년 1월13일 매각했다는 뜻으로 보이는 주식 수량이 기재되어있는 김건희라는 엑셀 파일을 확보했다. 그리고 이른바 김건희 파일 작성 지시자로 지목된 투자 자문사 임원이 미국으로 도주했다 돌아와 체포됐다. 체포된 투자 자문사 임원이 한 진술은 '잘 모르겠다 오래전 일이기도 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장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검찰이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아마 이러한 진술을 바탕으로 소환조사 한번 받지 않은 김건희 씨의 사건이 종료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라며 "명백한 직무 유기가 어떻게 성립하는지 검찰이 직접 시현할 게 아니라면 검찰은 지금이라도 김건희 여사부터 소환하기 바란다"고 보탰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를 향해 "어떻게 불과 6개월 만에 대한민국이 부자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서민에게는 한없이 가혹한 나라가 되었나"라고 개탄하기도 했다.
장 최고위원은 "내년도 직장인들의 건강보험료율은 7.09%로 확정됐다.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이 7%를 넘어선 것은 지역, 직군 건강보험이 통합된 2000년 이후 처음"이라며 "그냥 오르기만 한 것이 아니다. 윤석열 정부가 당당하게 발표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2단계 개편안을 적용하면 중상류층 건보료는 줄어드는데 오히려 하위층의 건보료는 늘었다"며 "소득이 가장 적은 1분위와 3분위에서는 평균 건보료가 8.2%~0.1% 늘어난 반면 4분위부터 가장 고소득층인 10분위까지의 평균 부가보험료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장 최고위원은 "갖지 못한 자의 고통을 통해 가진 자의 욕심을 채워주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북극한파와 폭설 속에서 힘들게 견디고 있는 국민들에게 선사한 것은 가스료 2배 인상, 전기료 3배 인상 그리고 건보료 인상 뿐이다. 갖지 못한 자에 1만 원과 가진 자의 1만 원의 크기는 절대 같지 않다. 윤석열 정부가 오로지 부자 감세를 위해 민생을 져버린 것은 충분히 알겠다. 그렇지만 민주당은 절대 민생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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