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 현물배당안 발표 "주주가치 제고·동반성장 구조 마련"

오경선 2022. 12.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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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삼기는 현물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물적분할 자회사 '삼기이브이'의 신규 상장에 따른 모회사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삼기 관계자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삼기는 모회사와 자회사 모두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동반성장 구조를 가속화하기 위해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기존 삼기 주주들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이번 현물배당 정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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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 기준 강화 이후 첫 자회사 상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닥 상장사 삼기는 현물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물적분할 자회사 '삼기이브이'의 신규 상장에 따른 모회사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삼기가 현물 배당을 실시한다. 사진은 삼기 로고. [사진=삼기]

배당계획안은 삼기의 시가총액 3%에 해당하는 금액(시가배당률 3%)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삼기이브이 주식으로 현물배당하는 구조다. 이는 삼기이브이 주식수 기준 최소 30만~최대 50만주 규모다.

이번 현물배당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일반주주를 대상으로만 진행되는 차등배당이다.

삼기는 배당기준일을 자회사 삼기이브이의 상장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 일정은 향후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삼기 관계자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삼기는 모회사와 자회사 모두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동반성장 구조를 가속화하기 위해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기존 삼기 주주들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이번 현물배당 정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기이브이는 지난 22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삼기이브이는 2020년 설립된 전기차용 이차전지 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난 10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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