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가장 재밌었던 ‘무도’ 에피소드? 헬기 몰카”(‘라디오쇼’)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mjhs0903@daum.net) 2022. 12.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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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가장 재밌었던 '무한도전' 에피소드를 꼽았다.

2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김태호 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가 "가장 재밌었던 '무한도전' 에피소드가 뭐였냐"고 질문하자 김태호는 "헬기 몰카 편이다. 그 주에 방송 분량이 부족해서 녹화 전날 새벽에 갑자기 생각난 헬기 몰카 편을 준비한 건데 너무 잘 됐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통해 김태호 PD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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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박명수. 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
김태호 PD가 가장 재밌었던 ‘무한도전’ 에피소드를 꼽았다.

2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김태호 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가 “가장 재밌었던 ‘무한도전’ 에피소드가 뭐였냐”고 질문하자 김태호는 “헬기 몰카 편이다. 그 주에 방송 분량이 부족해서 녹화 전날 새벽에 갑자기 생각난 헬기 몰카 편을 준비한 건데 너무 잘 됐다”고 답했다.

김태호는 “가장 잘 안 된 건 ‘좀비 특집’”이라고 말했다. ‘무한도전’ 좀비 특집은 무한도전 역대 최악의 흑역사 중 하나로 꼽히는 에피소드로, 가장 많은 인력과 카메라가 동원된 큰 스케일의 촬영이었지만 28분 만에 종료됐다.

당시 박명수가 환풍구 통로와 연결된 위층의 사다리를 손으로 밀어버려 미션 실패에 한몫했다.

박명수는 “연출들이 잘못이다. 내가 사다리를 차버렸다고 그거 하나 때문에 녹화가 중단되냐”고 박명수답게 투덜거렸다.

이에 김태호는 “외부에서 좀비가 쳐들어왔을 때 다같이 담합해서 이겨낼 거라고 생각했던 게 잘못인 것 같다”고 실패 이유를 짚었다.

한편 김태호 PD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 동안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이끌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통해 김태호 PD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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