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도움왕' 이기제와 3년 더 동행…민상기와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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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도움왕 이기제(31)가 소속팀 수원 삼성과 3년 더 동행한다.
2018년 수원에 입단한 이기제는 K리그 최고의 '왼발 스페셜리스트'다.
수원은 매탄고 출신 첫 캡틴인 수비수 민상기(31)와도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수원 통산 209경기(4골 1도움)를 뛰며 FA컵 우승 3회를 함께 일군 민상기는 자신의 롤모델인 곽희주처럼 수원의 원클럽맨이 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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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2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도움왕 이기제(31)가 소속팀 수원 삼성과 3년 더 동행한다.
수원 구단은 이기제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수원에 입단한 이기제는 K리그 최고의 '왼발 스페셜리스트'다.
2021시즌 처음으로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되고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올해는 K리그1 도움왕(14개)을 차지했다.
올해 대한축구협회 FA컵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40경기 1골 16도움을 올리며 변치 않은 왼발 능력을 보여줬다.
수원 통산 기록은 121경기 10골 26도움이다.
이기제는 "수원은 내 축구 인생의 '커리어 하이'를 만들어준 구단"이라면서 "팬들과 인연이 소중했기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원은 매탄고 출신 첫 캡틴인 수비수 민상기(31)와도 2년 재계약을 맺었다.
매탄고 1기 출신으로 2010년 수원에 입단한 민상기는 팬들 사이에서 '매통령'으로 불리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수원 통산 209경기(4골 1도움)를 뛰며 FA컵 우승 3회를 함께 일군 민상기는 자신의 롤모델인 곽희주처럼 수원의 원클럽맨이 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민상기는 "원클럽맨으로서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수원의 역사의 한 조각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민상기와 이기제는 내달 3일 경남 거제에 마련되는 수원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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