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김정난 "송중기·이성민 최고 배우들과 연기…멋진 드라마에 일조 영광"

JT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정난이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정난은 23일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를 통해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소감에 대해 "멋진 드라마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송중기, 이성민씨 등 최고의 배우들과 같이 연기하면서 또 많이 배우고 간다"고 겸손한 종영소감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정난은 '재벌집 막내아들'에 대해 "작품이 끝나도 오래 기억되는 드라마로 남길 바란다"는 애정을 고백했다.

김정난은 극 중 순양가의 큰며느리 손정래 역으로 활약했다. 화려한 외모에 오만한 성격을 갖고 있지만, 허당스러운 면모를 가진 캐릭터를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빚어냈다. 김정난의 이같은 열연은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 파워에 힘을 보탰다.

김정난은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작품을 고르는 뛰어난 안목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19년 'SKY캐슬'을 시작으로 '닥터 프리즈너' '사랑의 불시착' '구미호뎐' '마우스' 등 김정난의 출연작들은 모두 흥행과 호평을 모두 싹쓸이했다. 화제작을 감별하는 선구안뿐 아니라, 어떤 역할이든 완벽히 녹아들어 몰입감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김정난의 연기력은 '믿고 보는 작품'을 남겼다.

김정난은 오는 2023년 '약한 영웅'으로 최고의 화제를 모은 배우 박지훈과 함께 영화 '오드리'를 통해 스크린을 찾아온다. '오드리'는 엄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품은 아들 강기훈(박지훈 분)과 엄마 오미연(김정난 분)이 그려내는, 꽃잎처럼 피어나는 희망의 이야기다. 김정난이 '오드리'의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 오미연을 어떻게 그려낼지 더욱 주목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