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이혼 심경 "서류, 자식도 없어...까발려지니 아무것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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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강유미가 이혼 심경을 밝혔다.
강유미는 "나는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랐다. 무조건적인 이해심과 내가 듣고 싶은 말만 해주길 바랐고 내 결핍을 채워주길 바랐고 친구들에게 자랑거리이길 바랐고 늘 우리가 하나라는 기분이 들게 해주길 바랐다"라며 "일 더하기 일은 일 결혼으로 난 그걸 이룰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일 더하기 일은 절대로 일이 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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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민택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이혼 심경을 밝혔다.
22일 강유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돌싱브이로그 2'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강유미는 이날 내년 41살이 되는 회사원 부캐로 변신했다. 그는 "내가 이혼했다는 걸 부모님이 알고 모두가 알게 되는 게 두려웠던 적도 있었는데 막상 다 까발려지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 응원도 받고 심지어는 축하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내 인생에서 숨길 것도 없고 바뀔 것도 없고 걸리적거릴 것도 없다"라며 "서류상의 기록도 자식이라는 결실도 없고 함께 사용하던 작은 물건 하나 남은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유미는 "하나 있었다"라며 웨딩 사진 판넬을 꺼냈다. 판넬 버리는 법을 검색하거나 매직으로 자신의 사진에 낙서를 하려 했지만 끝내 하지 못하고 따로 꺼내놨다. 그러면서 "저것마저 없어지면 내 결혼은 정말 기억 속에만 있는 것이다. 혹시 꿈꾼 건가 싶을 정도로 마치 안개 같다. 하지만 아직 사라지지 않은 게 있다면 누군가와 백년해로를 약속하고 함께 살다 실패했다는, 나만 의식하는 그 사실. 이혼녀라는 정체성이 우습지만 평생 벗을 수 없는 옷같이 느껴진다"라고 털어냈다.
강유미는 "나는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랐다. 무조건적인 이해심과 내가 듣고 싶은 말만 해주길 바랐고 내 결핍을 채워주길 바랐고 친구들에게 자랑거리이길 바랐고 늘 우리가 하나라는 기분이 들게 해주길 바랐다"라며 "일 더하기 일은 일 결혼으로 난 그걸 이룰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일 더하기 일은 절대로 일이 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 "영원한 벽이 존재한다. 그 벽을 인정하고 잠시 머물렀다 가는 거다. 벽 없이 영원한 내 편이 딱 한 명 있다. 그것은 바로 나"라며 자신을 위로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강유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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