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체포동의안 보고 앞두고 "검찰 농단에서 지켜달라"

고동욱 2022. 12. 23.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3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보고를 앞두고 "검찰의 농단과 언론플레이가 아닌, 정당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노 의원은 이날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두 번째 친전에서 "저는 결백하다. 법정에서 이를 정정당당히 입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 체포동의안은 이날 오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된다.

이를 앞두고 노 의원이 다시 한번 부결을 호소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료 의원들에 두 번째 친전…투표 부결 호소
노웅래, "검찰이 축조의금 봉투 돈을 꺼내 돈다발로 조작"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축조의금 봉투 돈까지 꺼내 돈다발로 조작했다"며 "자택에서 발견된 현금은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12.14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3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보고를 앞두고 "검찰의 농단과 언론플레이가 아닌, 정당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노 의원은 이날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두 번째 친전에서 "저는 결백하다. 법정에서 이를 정정당당히 입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 체포동의안은 이날 오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된다. 현재 국회 일정상 오는 28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앞두고 노 의원이 다시 한번 부결을 호소한 것이다.

노 의원은 "현행 체포동의안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사실상 무력화해 최소한의 방어권조차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나아가 삼권분립의 취지조차 무색하게 만드는, 특권이 아닌 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또 "증거인멸의 우려도, 도주 우려도 없는 상황에서 체포동의안을 청구하는 것은 여론몰이를 통해 걸리면 누구든 손 보겠다는 것"이라며 "혐의 소명도 되지 않은 검찰의 주장만으로 체포동의안이 처리되고 인신 구속이 이뤄진다면 윤석열·한동훈 정치검찰의 기획수사, 야당 탄압 수사 앞에서 그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다"고 호소했다.

sncwoo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