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발매하고 콘서트 열고… 게임업계 IP 강화 분주

김병채 기자 2022. 12. 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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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이 게임 OST를 발매하고, 오프라인 콘서트를 여는 등 자사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 rights)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사 등이 주최한 배경음악 및 OST 연주 콘서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등 총 11개 사 대표 게임 OST가 오케스트라로 연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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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연주회 큰 호응

게임 캐릭터 웹툰 제작도

게임사들이 게임 OST를 발매하고, 오프라인 콘서트를 여는 등 자사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 rights)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게임사 등이 주최한 배경음악 및 OST 연주 콘서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모바일 롤플레이게임(RPG) ‘가디언 테일즈’를 개발한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가 개최한 ‘심포니 테일즈: 가디언 테일즈 오케스트라’는 티켓 예매 시작 직후 5분 만에 1000석의 자리가 매진됐다.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해 2020년 7월 출시됐다.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누적 수 250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9일에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게임포럼 등이 주최한 ‘2022 게임 문화예술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등 총 11개 사 대표 게임 OST가 오케스트라로 연주됐다. ‘게임, 재미를 넘어 예술로’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콘서트에는 국회 및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다수의 일반 시민도 함께했다.

게임사들의 IP 활용은 웹툰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일부터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IP를 활용한 브랜드 웹툰과 캐릭터 테마 OST를 제작하고 있다. 웹툰과 캐릭터 테마 OST는 매주 카카오페이지, 멜론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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