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명품까지…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이커머스의 '선물하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피나 케이크 등 모바일 상품권을 주고받는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시장이 활성화하면서 명품 패션, 주류 등 고가 상품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선물하기 플랫폼에 최근 글로벌 명품 입점이 이어지는 등 선물하기 서비스가 온라인 쇼핑의 한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거래액의 두 배로
연말연시 상품 늘리고 편의성 키워
연말연시를 맞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이커머스의 ‘선물하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피나 케이크 등 모바일 상품권을 주고받는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시장이 활성화하면서 명품 패션, 주류 등 고가 상품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1∼20일 기준 SSG닷컴의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백화점 상품권, 호텔 식사권뿐만 아니라 유아용 의류, 완구, 뷰티 상품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선물하기를 포함한 모바일 쇼핑의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올 3분기 1조5630억 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4분기(8952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선물하기 시장이 커지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은 앞다퉈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G마켓은 이달 초 ‘선물하기 전용관’을 열고 유튜브와 영화관에서 광고를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전용관에서는 시즌별 주요 할인 행사를 안내하고 패션, 뷰티, 식품 등 주요 제품을 카테고리화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도 이달 업계 최초로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하고 해외 명품 패션과 뷰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선물하기 플랫폼에 최근 글로벌 명품 입점이 이어지는 등 선물하기 서비스가 온라인 쇼핑의 한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AI, 소형무장헬기(LAH) 3020억원 규모 최초 양산계약 체결
- 홍준표 “이재명 사건, 박근혜 미르재단과 유사...김의겸, 공천받으려 허위폭로하면 총선 전 감
- “이선희 방패막이 세우지 말라”, 팬클럽연합 성명서 발표
- 3호선 무악재역 선로 화재...약수~구파발 상하행선 한때 중단
- ‘30여명과 성관계 불법촬영’ 회장 아들, 마약 투약 혐의도 수사
- “호날두, 사우디서 2030년까지…1조5500억원 계약”
- [속보]“최강욱 의원이 허위 사실 유포”...이동재 前기자 1심서 일부 승소
- 文사저·尹대통령실 어쩌나… “대통령 관저 100m 집회 일괄금지 과도” 헌법불합치
- “이재명 죽이려 살 쏘는데 잘 안맞는다고”…李 ‘사필귀정’ 언급
- “‘軍 복무 특혜 의혹’ 김희재, 권익위에 신고…사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