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구상 전담부서 신설’에 북한 “밥통부 발악”

통일부가 최근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조직을 장관 직속으로 신설한 것을 두고, 북한이 오늘(23일) “밥통부의 단말마적 발악”이라며 조롱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오늘 “괴뢰 통일부 것들이 윤석열 역도의 ‘담대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통일미래전략기획단’을 새로 내오는 등 기구 개편 놀음까지 벌여놓고 대결북통을 두들겨대기에 여념이 없다”면서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괴뢰 통일부가 북 치고 장구 치며 분주탕을 피워대고 있는 것은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의 현 상황에서 존재 가치가 없는 불필요한 기구가 되어 공밥만 먹고 있다는 비난을 모면해 보려는 궁여지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미 거덜이 난 ‘담대한 구상’을 계속 미화분식하고 여론화하는 것으로써 저들의 존재감을 살리고 반공화국 대결 책동을 더욱 강화하려는 불순한 기도의 발로”라고 썼습니다.

이어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가고 있는 이런 ‘대결부’, ‘밥통부’는 남조선 민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달 통일부에 신설된 통일미래전략기획단은 ‘담대한 구상’ 등 새로운 통일미래 전략의 수립을 총괄하는 조직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