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앞두고 금융시장 '폭락'…코스닥 700선 붕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22일) 하루 반짝 올랐던 코스피가 오늘(23일)은 어제 상승분 그 이상을 반납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5거래일 만에 반등했는데요.
안지혜 기자, 성탄 주말을 앞둔 마지막 거래일인데, 증시가 어느 때 보다도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현재 얼마나 빠지고 있습니까?
[기자]
어제보다 1.31% 내린 2325선에 개장한 오늘 코스피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2316선까지 내려왔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모두 팔아치우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이 모두 파란불을 켰는데요.
코스닥은 낙폭이 더 가파릅니다.
현재 2.5% 넘게 빠지면서 700선도 무너졌습니다.
지난달 초 이후 한 달 반 만입니다.
반면 어제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다시 튀어 오르고 있는데요.
어제보다 9원 가까이 상승 출발해 장초반 12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현재는 1280원대 초반에서 등락 중입니다.
[앵커]
간밤 투매 장세가 이어졌던 뉴욕증시 영향이겠죠?
[기자]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날만 해도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투자자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시 주식을 내던졌는데요.
3분기 미국의 성장률이 3.2%로 잠정치를 웃돌면서, 긴축 우려가 다시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견고한 성장률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이 때문에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여지가 강화할 거란 전망에 주가가 아래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말이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연말 강세장, 즉 산타 랠리는 점점 더 멀어지는 분위기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사상 초유 '주파수' 취소…KT·LGU+, 5G 28㎓ 사업 중단
- 내년 설도 마스크 쓰고 만나나…정부
- [뉴스'까'페] 전국삼성전자노조
- '빌라왕' 소유 주택 무더기 경매 신청…청구액 100억원 넘는다
- [단독] 우리 애도 샀나? '유해 포켓몬 앨범' CU·GS25·이마트24서 팔렸다
- 성탄절 앞두고 금융시장 '폭락'…코스닥 700선 붕괴
- 반복되는 엔진 '말썽' 대한항공…엔진 1개로 착륙
- "이자 지원금 드려요"…알고보니 '깡통전세' 불법중개 - SBS Biz
- 송년회 귀가의 기술…
- 내년부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떡 56일·초콜릿 5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