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관련 인사’ 교체 1순위… 日 기시다 정권 개각설에 불어온 외풍

손우성 기자 2022. 12.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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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다음 달 개각 단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기시다 총리가 다음 달 의회 회기 시작에 앞서 체제 정비와 정권 기반 다지기를 위해 야권에서 사퇴를 요구해온 인물을 중심으로 각료 일부를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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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통일교 회비 아키바 부흥상 교체 거론

요미우리 “예산안 심의 불리 우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다음 달 개각 단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기시다 총리가 다음 달 의회 회기 시작에 앞서 체제 정비와 정권 기반 다지기를 위해 야권에서 사퇴를 요구해온 인물을 중심으로 각료 일부를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과의 관계가 확인된 아키바 겐야(秋葉賢也) 부흥상이 교체 1순위로 떠올랐다.

아키바 부흥상은 지난달 공개된 정치자금 보고서에서 자신이 대표직을 맡은 단체가 통일교 관련 기관에 회비를 냈다고 밝혔고, 이와 별개로 지난해 선거에서 비서 2명에게 부당한 보수를 지급한 의혹도 받고 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의회에서 아키바 부흥상이 야당의 공격을 받으면 예산안 심의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성소수자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됐더 스키타 미오(杉田水脈) 총무성 정무관 교체도 거론되고 있다.

손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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