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경, 어제 새벽 '독도 방어훈련' 비공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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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매년 시행하는 독도 방어훈련을 지난 22일 작은 규모로, 비공개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훈련의 경우, 해군에서는 전대급 병력이 투입되며 일본 자위대가 독도로 접근하는 일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했다.
그전에는 자위대가 점령한 독도를 탈환하는 등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해군 특수전전단 특전전대(UDT/SEAL)와 해병대 등을 동원한 훈련도 했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난해에도, 올해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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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매년 시행하는 독도 방어훈련을 지난 22일 작은 규모로, 비공개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이 훈련에 대해 "어제 새벽 이른 시간에 동해영토수호훈련(정식 명칭)을 실시했다"며 우리 영토와 국민들의 재산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군이 정례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훈련이다"고 밝혔다.
그는 "참가전력 규모는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기 제한되지만 과거 훈련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는 해군 함정 몇 척과 해양경찰청 함정 정도만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과 올해 7월에도 이 훈련이 실시됐었다. 지난해 훈련의 경우, 해군에서는 전대급 병력이 투입되며 일본 자위대가 독도로 접근하는 일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했다. 그전에는 자위대가 점령한 독도를 탈환하는 등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해군 특수전전단 특전전대(UDT/SEAL)와 해병대 등을 동원한 훈련도 했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난해에도, 올해에도 하지 않았다.
이 훈련은 보통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과거에는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하고 사전에 계획을 알리는 등 공개적으로 훈련을 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물론 이 훈련을 할 때마다 일본이 반발해 왔기 때문에, 비공개로 진행한 이유는 코로나19 상황도 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관계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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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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