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구형 일자리'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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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대한상의에서 민관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형 일자리'를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대구가 대동모빌리티, 지역 협력기업 간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사업 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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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대한상의에서 민관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형 일자리'를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했다.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는 지자체가 노·사, 해당 지역주민과 고용, 투자, 복리후생 등의 합의에 기반한 사업을 말한다.
대구형 일자리는 대동(농기계 회사)의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가 2024년까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743억원을 투자해 e-바이크, AI 로봇체어 등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사업으로 163명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모빌리티는 원·하청 기업 공동 R&D(연구개발)를 수행해 개발된 특허 기술은 기업간 무상 공유하기로 했다.
e-바이크 관련 대동모빌리티가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제공한다.
스마트 로봇체어 관련 대동모빌리티는 KT와 공동 기획·개발을 추진하며, 대구미술관에서 국내 최초 실증을 진행한다.
또 대동모빌리티는 근로자에게 직무 향상 포상금, 기술성과금 등 지급하고, 지역인재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로봇산업 R&D사업에 대구형 일자리 기업 참여시 선정 우대, 대구시 정책자금 특별대출금리 적용을 위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는 부산, 광주, 강원 횡성 등 6개지역으로 늘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대구가 대동모빌리티, 지역 협력기업 간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사업 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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