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당원투표 100%룰에 "100만 당원이면 당심이 바로 민심"

이지율 기자 2022. 12. 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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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당원투표 100%'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 "이제 당원이 100만 가까이 되고 나면 당심이 바로 민심"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제6차 전국위원회에서 "이제 몇 달 후면 당원들의 축제인 전당대회가 개최된다"며 "이번 당헌 개정에서 당원들의 권리를 훨씬 더 강화하는 쪽으로 개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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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심 따로 민심 따로 노는 정당은 문제 있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최영서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당원투표 100%'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 "이제 당원이 100만 가까이 되고 나면 당심이 바로 민심"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제6차 전국위원회에서 "이제 몇 달 후면 당원들의 축제인 전당대회가 개최된다"며 "이번 당헌 개정에서 당원들의 권리를 훨씬 더 강화하는 쪽으로 개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나 선거에서 여론조사로써 그것을 투표에 반영하는 제도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는 없다고 한다"며 "당심 따로 민심 따로 노는 정당이라면 그 정당은 문제가 있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갖고 당원들이 우리 당 지도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 출범 이후 당 지도체제 문제로 혼란과 갈등이 있었지만 전국위원들께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지혜를 모아준 덕에 당이 안정을 되찾았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7대3이었던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당원투표 100%'로 변경하는 당헌 개정 작업을 이날 마무리한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지난 20일 '당원투표 100%'와 '결선 투표제', 당내 경선 여론조사 시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전국위에서 개정안이 의결되면 오후 곧바로 상임전국위를 열어 당헌 개정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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