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내 와그너 용병 급증…러 지상군 10% 규모”

정지주 2022. 12. 23.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그룹의 병력이 대거 증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시각 22일 영국 BBC 방송은 러시아의 졸전으로 전장에서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커진 와그너그룹이 교도소에서 신병을 모집해 몸집을 불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과 미국 정보당국은 와그너그룹이 러시아의 교도소에서 죄수들을 상대로 용병을 모집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그룹의 병력이 대거 증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시각 22일 영국 BBC 방송은 러시아의 졸전으로 전장에서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커진 와그너그룹이 교도소에서 신병을 모집해 몸집을 불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전 초기인 지난 3월 와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에 투입한 용병은 천 명 정도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2만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복수의 영국 정보당국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는 현재 전장에 파병된 러시아 정규군 전체 규모의 약 10%에 달하는 수칩니다.

영국과 미국 정보당국은 와그너그룹이 러시아의 교도소에서 죄수들을 상대로 용병을 모집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현재 러시아 내 교도소의 수감자 수는 러시아가 예비역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린 지난 9월 이후 2개월 만에 2만 3천 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돈을 받고 6개월 동안 전선에서 복무한 뒤 감형을 받는 조건으로 와그너그룹에 포섭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