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이효리 왜 자꾸 쓰냐는 말에 “방송 기대 안 했다”(라디오쇼)

[뉴스엔 이슬기 기자]

'라디오쇼' 김태호 PD가 이효리와의 프로그램에 대해 말했다.

12월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무한도전'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태호 PD가 박명수를 찾아왔다.

이날 박명수는 "이효리를 왜 자꾸 쓰는 거냐"라고 물었다.

김태호 PD는 "이효리 씨만 고집하는 건 아니고 회사를 만든지 1년 됐다. 회사 독립하고 나서 모습 갖춰 가는 상황에서 프로그램을 하나 하는 게 안정적이라는 생각에 '서울 체크인'을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서울 체크인 이후 인연이 되서 올 9월쯤에 연락이 왔다. 한 달 뒤에 캐나다로 입양 간 강아지들 보러 갈 건데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했다"고 '캐나다 체크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태호 PD는 "한 달밖에 안 남아서 준비가 쉽지는 않았다. 소수가 가서 간섭 없이 찍었다. 캐나다 갈 때만 해도 방송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셀럽도 나오고 경치도 나오고 하는 다른 여행 프로그램는 다르지 않냐. 강아지와 이효리의 교감을 따라가는 거라 어떨지 몰랐다. 근데 갔다 니 감동이 있더라"라고 전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