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장중 11% 폭락 120달러대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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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12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할인해 판매에 나서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테슬라는 할인 행사를 통해 전기차 일부 모델 판매가를 낮추겠다고 밝혀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CNBC 방송은 테슬라의 보급형 인기 차량인 모델3와 모델Y 할인이 테슬라 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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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12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할인해 판매에 나서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11% 폭락해 122달러로 미끄러졌다. 테슬라는 이후 소폭 반등하며 전날 137.57달러에서 8.88% 하락한 125.35달러로 마감했다. 2020년 9월 이후 최저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이후 불거진 각종 ‘머스크 리스크’에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12월 들어서만 36%나 폭락했다. 이날 테슬라는 할인 행사를 통해 전기차 일부 모델 판매가를 낮추겠다고 밝혀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테슬라는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신차 고객들에게 7500달러(약 96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델3와 모델Y에 대한 할인은 테슬라가 이달 초 발표한 3750달러의 할인에서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CNBC 방송은 테슬라의 보급형 인기 차량인 모델3와 모델Y 할인이 테슬라 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로이터는 “전기차 수요 완화에 대한 우려가 트위터로 인한 리스크와 맞물리면서 테슬라 주가를 최악의 궤도에 올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한 실시간 음성 채팅에서 “내년 경제가 심각한 불황에 빠져 소비자 수요가 더 낮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2년간 테슬라 주식을 더 이상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미정 기자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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