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이 소나무재선충 확산 막았다"…주민 신고로 최종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 주민의 발빠른 신고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아 눈길을 끈다.
산림청은 최근 충남 당진시에 거주하는 강모(78)씨가 산림공원 산책 중 잎이 변색되는 소나무를 발견해 신고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최초 발견한 강모씨에게 신고 포상금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밀조사 및 예방나무조사 등 긴급방제 나서
지역 주민의 발빠른 신고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아 눈길을 끈다.
산림청은 최근 충남 당진시에 거주하는 강모(78)씨가 산림공원 산책 중 잎이 변색되는 소나무를 발견해 신고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과 당진시는 긴급방제대책회의를 열고 역학조사, 신규 발생지 5㎞ 이내 정밀 조사, 감염목·감염 우려목 방제, 예방나무주사 등 긴급방제 계획을 세워 확산 여부를 정밀 예찰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2015년 이후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경남과 경북 등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과 지자체는 감염목 조기 발견을 위해 드론 예찰을 확대하고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해 고사목의 방제 이력을 관리하는 등 과학기술 기반의 예찰과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이 소나무 내에서 월동하는 시기(올 10월∼내년 4월)에 감염목을 전량 방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방제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과 방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최초 발견한 강모씨에게 신고 포상금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목이 1그루만 있어도 주변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병으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세 아들 찌르고 감금 성폭행 시도한 前 남친…구속기소
- ‘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핵폭탄급’ 발언…“이재명 팔고 ‘진보팔이’ 하지 말라”
- 최태원 회장, 노소영에 `반격` 나섰다…이혼 소송, 2라운드
- 꽁초 그득한 젖병, 보고도 필 건가요?
- "담배 피지마" 훈계에…중학생이 `날아 차기`로 엄마뻘 가격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