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무혐의 사안까지 꺼내…망나니 칼춤 좌시 않겠다"

이원광 기자 2022. 12. 23.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검찰의 소환 통보와 관련 "아무리 털어도 원하는 답이 안 나오니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꺼내서 저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엄중한 시점에 윤석열 정권은 또 다시 노골적인 야당 파괴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28일 소환 통보 일단 거부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제49차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검찰의 소환 통보와 관련 "아무리 털어도 원하는 답이 안 나오니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꺼내서 저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엄중한 시점에 윤석열 정권은 또 다시 노골적인 야당 파괴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서해 피격이나 월성 원전과 같은 전 정부를 겨냥한 수사도 속도를 낸다"며 "전방위적인 야당 탄압과 파괴 공작, 정적 죽이기에만 진심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검찰 독재 정권의 실체"라며 "윤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파렴치한 야당 파괴와 조작 수사를 최전선에서 당당 맞서 싸워 이기겠다. 국민이 맡긴 권한은 첫째도 둘째도 민생을 위해 써야한다"며 "잠시 빌린 권력으로 없는 죄를 조작해서 만들고 있는 죄를 덮는 데 골몰하면 언젠가 혹독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민주당은 일방적 통보라고 반발하며 이날 광주 현장 최고위 등 일정을 고려해 소환에 응하기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