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이승기-후크 싸움에 방패막이 세우지 말라" 팬클럽 성명서 발표

정혜원 기자 2022. 12. 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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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팬클럽 연합이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이의 분쟁에 대해 "이선희를 방패막이로 내세우지 말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22일 이선희 팬클럽 연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수 이선희 팬클럽연합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에 강력히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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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희.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이선희 팬클럽 연합이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이의 분쟁에 대해 "이선희를 방패막이로 내세우지 말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22일 이선희 팬클럽 연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수 이선희 팬클럽연합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에 강력히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공개했다.

우선 이선희 팬클럽 연합은 "이번 세무조사와 같은 소속사 수익 정산 법적분쟁에서 이선희를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방패막이로 내세우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며 "이선희에 대한 근거 없는 각종 루머, 가짜 뉴스와 악성 댓글에 대한 정정기사 및 명예훼손에 대한 강력한 법적대응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이승기 데뷔 후, 이선희와의 사실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라며 "스승과 제자라는 타이틀로 이선희의 입장이 매우 곤란해졌음을 가수 이승기가 방관하고 있는 점이 이해 불가"라고 주장했다.

또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선희의 음원, 음반을 비롯하여 콘서트, 행사, 광고 등 모든 활동의 수익 분배 구조를 투명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있으므로 국민가수로서의 이미지 실추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18년간 음원 관련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알려지면서 이승기의 스승인 이선희가 방관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승기 측은 정산금 논란 외에도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당했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전·현직 이사들을 고소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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