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의 선택도 ‘변화’ 계열사 CEO 세대교체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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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차기 회장으로 맞이하는 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 CEO 교체를 단행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57·상무)을 추천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 내정자는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시지부장, 농협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인사전략팀장 등 본부의 주요 보직과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융합형 리더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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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출신 이석준 회장과 시너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차기 회장으로 맞이하는 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 CEO 교체를 단행했다. 차기 농협은행장에는 ‘영업통’으로 불리는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새로 내정됐다. 쇄신을 단행하되, 외부 출신인 이석준 신임 회장을 도울 수 있는 인물로 농협금융 사정에 밝은 인물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NH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57·상무)을 추천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 내정자는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시지부장, 농협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 인사전략팀장 등 본부의 주요 보직과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융합형 리더로 인정받았다. 특히 금융지주회장이 외부의 정통 경제관료가 선임된 만큼 농협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법인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시너지 창출에 있어 적임자로 꼽혔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이 내정됐다. 윤해진 내정자는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시지부장 및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과 상호금융 투자심사 및 여신 관련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한 기업투자 전문가로 손꼽힌다. 내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전략적 자산운용과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투자수익의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업금융 및 투자, 운용 등의 업무경험을 바탕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협캐피탈은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이 이끈다. 서옥원 내정자는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리스크 심사본부장 및 기업금융, 여신 관련 주요보직과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군지부장, 지점장 등을 두루 거쳤다.
NH벤처투자 대표이사에는 김현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약 20년간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소재부품, 바이오, 해외투자 등 다양한 투자 활동을 이어온 벤처캐피탈(VC) 전문가로 꼽힌다.
NH농협금융까지 세대교체를 통한 쇄신 인사를 단행하면서 각 금융지주는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진옥동 회장 취임을 앞둔 신한금융지주 또한 은행과 카드, 보험(신한라이프) 등 주요 계열사 수장을 모두 교체했다. 특히 NH농협은행과 마찬가지로 영업통으로 손꼽히는 한용구 신한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내정했다.
서정은 기자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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