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삼성, 핵심 멤버 민상기·이기제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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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삼성이 팀내 간판선수인 민상기(31), 이기제(31)와 계속 함께 한다.
수원삼성 통산 209경기(4골1도움)를 뛰며 FA컵 우승 3회를 함께 일군 민상기는 "제 첫 팀이자 유일한 팀 수원삼성과 동행은 큰 영광이고 축복이다"며 "원클럽맨으로서 후배들과 수원삼성을 사랑하는 분들께 많은 귀감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년 연장 계약을 맺은 이기제는 2018년 수원에 입단한 후 K리그 최고의 왼발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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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은 매탄고 출신 첫 캡틴 민상기와 2024년까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올시즌 K리그1 도움왕 이기제와는 2025년까지 3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탄고 1기 출신으로 2010년 수원삼성에 입단한 민상기는 팬들 사이에서 ‘매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매탄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수원삼성 캡틴을 맡아 궂은 일을 책임졌다.
수원삼성 통산 209경기(4골1도움)를 뛰며 FA컵 우승 3회를 함께 일군 민상기는 “제 첫 팀이자 유일한 팀 수원삼성과 동행은 큰 영광이고 축복이다”며 “원클럽맨으로서 후배들과 수원삼성을 사랑하는 분들께 많은 귀감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단순히 선수를 떠나 수원삼성의 역사 속에 기억되는 한 조각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2년 연장 계약을 맺은 이기제는 2018년 수원에 입단한 후 K리그 최고의 왼발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K리그1 베스트11 선정됐고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올해는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했다.
이기제는 이번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1골 16도움(FA컵, PO 포함)을 올리며 변치 않는 왼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수원삼성 입단 후 통산 121경기에 나와 10골 26도움을 기록했다.
이기제는 “수원삼성은 내 축구인생에 있어 커리어 하이를 만들어준 구단이다”며 “팬들과 인연이 소중했기 때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내년에도 ‘이기제가 골 넣으면 이기제’ ‘이기제가 출격하면 이기제’라는 응원을 늘 머릿속에 기억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상기, 이기제는 내년 1월 3일 거제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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