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티베트 인권' 제재에 맞불…미국인 2명 입국금지

김영아 기자 2022. 12. 23.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는 오늘(23일) '반 외국제재법'에 따라 마일스 위와 토드 스타인 등 미국인 2명에 대해 반격 제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일스 위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미 국무장관의 중국 담당 고문을 맡았던 인물이며, 토드 스타인은 미국 의회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직원으로, 티베트 인권 문제에 관여해 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왕이 중국 외교부장

중국이 '티베트 인권' 문제를 이유로 미국이 중국인 2명을 제재한 데 대항해 '맞불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는 오늘(23일) '반 외국제재법'에 따라 마일스 위와 토드 스타인 등 미국인 2명에 대해 반격 제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일스 위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미 국무장관의 중국 담당 고문을 맡았던 인물이며, 토드 스타인은 미국 의회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직원으로, 티베트 인권 문제에 관여해 왔습니다.

이들 두 사람은 오늘부터 본인 및 직계 친족의 중국 입국이 금지되고 중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중국 내 조직 및 개인과의 교역 활동도 금지됩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 9일 인권 탄압 혐의로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이란 등 국가의 인사와 단체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2016∼2021년 시짱 당서기를 지낸 우잉제와 2018년 시짱 공안부장을 지낸 장훙보를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