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이대로면 남극 '아이돌' 황제펭귄, 2100년 멸종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2100년이면 남극의 황제펭귄이 사실상 멸종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2개국 28개 기관의 국제 연구진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의 개방형 정보열람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에 게재한 논문에서 2100년 남극 자생 동식물 65%가 멸종 위기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현재 온난화 추세대로면 2100년 황제펭귄 집단서식지의 80%는 개체 수가 현재보다 90% 이상 감소해 사실상 멸종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2100년이면 남극의 황제펭귄이 사실상 멸종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2개국 28개 기관의 국제 연구진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의 개방형 정보열람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에 게재한 논문에서 2100년 남극 자생 동식물 65%가 멸종 위기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현재 온난화 추세대로면 2100년 황제펭귄 집단서식지의 80%는 개체 수가 현재보다 90% 이상 감소해 사실상 멸종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제펭귄은 키가 120㎝ 이상 자라는 대형 펭귄입니다.
남극의 얼음판 위에서 암수 한 쌍이 돌아가며 알을 품고 먹이를 구하는 새끼 양육 방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펭귄은 해마다 4∼8월이면 새끼 기르기에 전념하는데, 온난화로 남극의 얼음이 줄어들거나 연중 너무 늦은 시기에 어는 경우 혹은 얼음이 너무 이른 시기에 녹아버리는 경우에는 펭귄의 서식지가 좁아져 번식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개체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황제펭귄뿐 아니라 아델리펭귄, 턱끈펭귄 등 다양한 남극 자생 동식물이 온난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신영 “금전 협박 받았다” 고소…가해 여성 검찰 송치
- '나는 솔로' 11기 영숙vs상철, 결별 이유 둘러싼 폭로전 “교제 중 소개팅”
- “엄마, 일주일만 슬퍼해줘” 학교폭력에 극단 선택한 아들, 가해자들은 감형
- 꽁초 가득한 젖병 문 아기…담뱃갑 그림, 더 강력해졌다
- 한파에 '꽁꽁' 얼어버린 새끼 고양이…기적적으로 되살아나
- “흑백? 우리는 컬러”…북한이 공개한 사진, 망신만 당했다
- 유동규 “이재명에게 윤건영 소개”…통화 내역 확보
- 유동규 “인재풀 찾는 별동대 역할”…“일방적 주장”
- 실내 마스크 착용, 학교-마트 '권고'…대중교통은 '의무'
- 무인점포 절도범 잡은 경찰…라면 건넨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