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주지훈 "육즙있어 보이고 싶었다…'피랍'은 12kg 더 찌워"[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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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이 '젠틀맨' 탈의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주지훈은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새 영화 '젠틀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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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주지훈이 '젠틀맨' 탈의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주지훈은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새 영화 '젠틀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지훈은 "작품은 판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결해 나가니까 판타지적 쾌감이 있지만 인물은 땅에 붙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라고 지현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젠틀맨' 찍을 때 메이크업을 안 했다. 조금 더 주위에 있는 사람처럼 느끼게 하고 싶어서 메이크업을 아예 안 하거나 선크림 정도만 발랐다"라고 했다.
이어 "탈의신 있었을 때도 카메라로 느리게 훑진 않는다. 그런데 한 번 봤을 때 '육즙'이 있어 보이고 싶었다. 새우과자처럼 손이 갈 수 있는 신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현수는 체력관리도 하지만 우락부락한 몸이 아니라 접대하면서 술도 먹고 그 정도의 몸 느낌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현수가 복근 너무 선명하고 이런 건 어울리지 않는다. (다음 작품) '피랍'을 할 때는 다시 몸을 만들고 12kg를 찌웠다"라고 밝혔다.
주지훈은 "관객은 자기가 감명 받은 장면을 기억한다. 관객은 배우를 '잘생겼다. 못생겼다' 판단하지 않는다. 못생겼다는 얘기가 나오는 건 영화가 감동을 주지 못했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외관은 캐릭터에 맞추는 것 외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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