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드코로나' 속도에…스킨앤스킨 등 화장품주 상승

조민욱 기자 2022. 12. 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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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완화 움직임을 연달아 보이자 국내 증시에서는 스킨앤스킨 등 화장품주가 상승했다.

이들 종목이 상승한 배경은 중국 코로나19 방역 완화 수준이 점차 높아지면서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은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조치에 들어갔다.

여기에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외국발 입국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의무적 시설 격리를 다음달 중 폐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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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베이징의 한 입국자 격리시설 외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완화 움직임을 연달아 보이자 국내 증시에서는 스킨앤스킨 등 화장품주가 상승했다.

스킨앤스킨은 23일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9.02% 상승한 266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오가닉티코스메틱(4.28%), 코스메카코리아(2.56%), 아우딘퓨처스(4.17%)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이 상승한 배경은 중국 코로나19 방역 완화 수준이 점차 높아지면서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은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조치에 들어갔다. 지난 7일부터 전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했으며, 무료 검사소를 대부분 없앴다. 또한 방역 통행증 제도를 폐지하고, 코로나19 감염 후 음성 증명 없이도 출근을 허용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외국발 입국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의무적 시설 격리를 다음달 중 폐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입국자 대상 현재 5일 시설 격리, 사흘 재택격리 등 이른바 '5+3'으로 규정된 격리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시설 격리 없이 사흘간 건강 모니터링만 실시하는 '0+3'으로 변경하는 방안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해당 방안의 시행 시기는 내년 1월로 점쳐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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