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40%대 안착 모드…3대 개혁과제 추진 ‘빠르게 가’?
‘일하는 정부’ 긍정적 평가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0.2%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같은 기관에서 전주에 조사한 결과 대비 3.4%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해당 기관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것은 7월 8일부터인데 4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6%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 조사에선 전주에도 41.5%였기에 지지율이 40%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17~19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4.5%까지 오르기도 했다. 해당 조사에서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 및 추진력’(39.3%), ‘공정과 정의’(30.6%), ‘외교 및 안보’(9.0%) 등이 꼽혔다.
심지어 ‘후행’ 여론조사로 여겨지는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에 근접하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전화 면접 조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동응답(ARS) 조사보다 결과가 나중에 나오며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수치가 반영된다. 한국갤럽 자체조사는 12월 말에는 2주 연속으로 쉬지만 디지털타임스 의뢰로 한국갤럽이 19~20일 조사해 2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9.4%로 나타났다. 16일에 발표된 한국갤럽 자체조사 당시 윤 대통령 지지도(36%)보다 3.4%p 오른 것이다.
특히 대통령실에서 한국갤럽 조사에서 40%대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을 또 하나의 전환점으로 여기고 있기에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도가) 40%가 넘지 않는 이상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전화면접과 온라인 패널 조사는 후행으로 천천히 움직이고 잘 바뀌지 않는 특징이 있기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서 윤석열 정부가 확실하게 일하는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윤 대통령 지지도 상승은 최근 윤석열 정부가 노동·연금·교육 등 3대 주요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일 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국민 패널을 초청하고 내년도 부처별 업무보고에 정책 수요자인 일반 국민을 배석하게 하는 등 국민과 소통하는 이미지를 구축한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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