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주장 출신 민상기·도움왕 이기제와 재계약

안경남 기자 2022. 12. 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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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수비수 민상기, 이기제와 재계약했다.

수원 구단은 23일 "매탄고 출신 첫 주장 민상기와 2년, 2022시즌 K리그1 도움왕 이기제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탄고 1기 출신으로 2010년 수원에 입단한 민상기는 팬들 사이에서 '매통령'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이기제는 2018년 수원에 입단해 2021년 첫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올해 K리그1 도움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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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상기는 2024년, 이기제는 2025년까지 계약 연장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수원, 민상기와 재계약. (사진=수원 삼성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수비수 민상기, 이기제와 재계약했다.

수원 구단은 23일 "매탄고 출신 첫 주장 민상기와 2년, 2022시즌 K리그1 도움왕 이기제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탄고 1기 출신으로 2010년 수원에 입단한 민상기는 팬들 사이에서 '매통령'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올 시즌 매탄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수원 주장을 맡기도 했다.

수원 통산 209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3회를 함께했다.

민상기는 "제 첫 팀이자 유일한 팀 수원과 동행은 큰 영광이고 축복"이라며 "원클럽맨으로서 후배들과 수원을 사랑하는 분들께 많은 귀감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 단순히 선수를 떠나 수원의 역사 속에 기억되는 한 조각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수원 이기제와 재계약. (사진=수원 삼성 제공)

이기제는 2018년 수원에 입단해 2021년 첫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올해 K리그1 도움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다.

올 시즌 40경기 1골 16도움(FA컵, 플레이오프 포함)을 기록, 수원 통산 121경기에서 10골 26도움을 올렸다.

이기제는 "수원은 내 축구인생에 있어 커리어 하이를 만들어준 구단이다. 팬들과의 인연이 소중했기 때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재계약을 결정했다"며 "내년에도 '이기제가 골 넣으면 이기제, 이기제가 출격하면 이기제'라는 응원을 늘 머릿속에 기억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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