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FPA "'실내 크리스마스 트리 화재 주의해야…발생시 큰 재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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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방화협회(NFPA)가 실내 크리스마스 트리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자칫 큰 재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 전문지 US News는 NFPA의 보고서를 인용, "(실내) 크리스마스 트리로 인한 화재 발생은 매년 줄고 있지만 한번 발생하면 커다란 재산 피해를 야기한다"며 "지난 2020년엔 화재 사건당 평균 7만 달러(9000만 원) 이상의 재산 피해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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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화재 발생 시 평균 9000만원 이상 피해 초래
화재 대부분 심야 시각에 일어나
주로 트리 조명, 전기코드 등 전기 장비 문제로 발생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미국방화협회(NFPA)가 실내 크리스마스 트리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자칫 큰 재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 전문지 US News는 NFPA의 보고서를 인용, "(실내) 크리스마스 트리로 인한 화재 발생은 매년 줄고 있지만 한번 발생하면 커다란 재산 피해를 야기한다"며 "지난 2020년엔 화재 사건당 평균 7만 달러(9000만 원) 이상의 재산 피해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NFPA는 안전을 지키고 화재 발생을 막으려면 ▲나무에 물을 자주 줄 것 ▲나무의 배치를 열원으로부터 멀리할 것 ▲오래된 전구나 전등을 사용하지 말 것 ▲나무가 출구를 막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화재가 주로 트리의 조명이나 전기코드, 배선과 같은 전기 장비로 인해 발생하며, 나무가 히터와 같은 열원에 가까이 설치돼 있을 때 일어나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트리로 인한 화재는 모두가 잠든 심야 시각에 가장 빈번히 일어난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실내 트리로 인한 화재 사건의 3분의 1가량이 오후 9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트리 화재로 연간 1200만 달러(약 154억 원)의 직접적인 재산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보고서는 "화재 발생 빈도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1년 중 짧은 기간에만 사용되고, 많은 가정에서 (트리 장식을) 설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우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가정 내 크리스마스 트리로 인한 화재는 1980년 850건에서 2020년 180건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건수는 연평균 160건에 그쳤다. 하지만 동기간 평균 재산 피해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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