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다리기 신기록’ 행사서 1540m 밧줄 튕겨 숨진 여성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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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한 여성이 줄다리기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대기하다가 1540m 길이의 밧줄에 튕겨져 나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발생했는데, 아직까지도 밧줄이 왜 튕겨 나갔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는 경기 시작 전이었고, 당시 밧줄이 팽팽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져 밧줄이 왜 튕겨나갔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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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심각한 두부외상…사고 발생 이유,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인도네시아에서 한 여성이 줄다리기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대기하다가 1540m 길이의 밧줄에 튕겨져 나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발생했는데, 아직까지도 밧줄이 왜 튕겨 나갔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현지 인터넷 매체 코코넛자카르타 등 외신에 따르면 피해자 마시타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마카사르에서 열린 줄다리기 행사에서 밧줄에 튕겨져 나가 콘크리트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이 행사에는 5249명이 참여했는데, 이들은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한 줄다리기 부문에서 국가 신기록을 세우려고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경기 시작 전 뒤로 젖혀진 밧줄이 마시타의 다리를 걸었고, 그는 중심을 잃고 넘어져 머리를 콘크리트 칸막이에 부딪혔다.
사고 후 촬영된 영상에는 엄청난 길이의 밧줄이 튕겨나가면서 마시타가 길바닥 아래로 끌려내려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경기 시작 전이었고, 당시 밧줄이 팽팽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져 밧줄이 왜 튕겨나갔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마시타의 사인은 심각한 두부 외상으로 밝혀졌다.
행사 주최 측은 현지 언론에 “그는 셀카를 찍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밧줄을 붙잡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끌려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 담긴 모습과는 사뭇 다른 보도들이 공개됐다고 데일리 메일이 밝혔다.
일부 보도들에 따르면 마시타 외에도 13명의 사람들이 뼈가 부러지거나 여러 군데 베이고 긁히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다른 매체는 여성 외에 단지 3명만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들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행사 주최 측은 모든 안전 절차를 따랐으며 마시타의 죽음은 사고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부주의했다는 비난을 일축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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