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 외인 타자 구성 완료…피렐라 아성에 도전할 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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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0개 구단이 2023시즌 외국인 타자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올해 MVP급 활약을 펼치고 외국인 타자 최고 몸값에 등극한 호세 피렐라(33·삼성 라이온즈)의 아성에 도전할 타자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 시즌 KBO리그를 누비게 될 10명의 외국인 타자 중 재계약에 성공한 이들은 총 4명이다.
올해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는 단연 피렐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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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서 온 오그레디·MLB 경험 에레디아 등 뉴 페이스 활약 관심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BO리그 10개 구단이 2023시즌 외국인 타자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올해 MVP급 활약을 펼치고 외국인 타자 최고 몸값에 등극한 호세 피렐라(33·삼성 라이온즈)의 아성에 도전할 타자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10개 구단의 외국인 타자 계약은 연내 모두 마무리 됐다. 유일하게 미계약 팀으로 남아있던 LG 트윈스가 22일 오스틴 딘과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모든 조각이 완성됐다.
내년 시즌 KBO리그를 누비게 될 10명의 외국인 타자 중 재계약에 성공한 이들은 총 4명이다. 피렐라와 앤서니 알포드(KT),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그리고 잭 렉스(롯데)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한국 무대를 밟는다.
남은 6자리는 모두 '뉴 페이스'가 채웠다. 딘(LG),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에디슨 러셀(키움), 제이슨 마틴(NC), 호세 로하스(두산), 브라이언 오그레디(한화)가 새롭게 바뀐 얼굴이다. 이 가운데 러셀은 2년 전 키움 소속으로 뛴 적 있는 KBO리그 '경력직'이다.
외국인 타자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풀타임 출전은 기본이고 공수에서 분위기를 단번에 바꿔줄 수 있는 플레이를 기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 타자를 바라보는 구단의 인내심은 그리 길지 않다. 조금이라도 부진이 길어지면 가차없이 교체 수순을 밟는다.
올해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는 단연 피렐라였다. KBO리그 2년 차였던 올해 피렐라는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 된 기량을 뽐내며 리그를 폭격했다.
올해 타율(0.342), 안타(192개), 홈런(28개), 타점(109개) 등 4개 지표에서 리그 2위를 차지했고, 득점(102점)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타이틀 홀더가 됐다.
이정후(키움)에 밀려 MVP를 놓쳤지만, MVP급 실력을 자랑하며 정상급 타자로 우뚝 섰다. 외국인 타자 중에서는 발군의 성적을 냈다.
이 활약을 발판으로 피렐라는 삼성과 재계약에도 골인했다. 전년(총액 120만달러) 대비 50만달러 인상된 총액 170만달러에 사인했다.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120만달러, 인센티브 40만달러다. 내년 시즌 계약을 맺은 외국인 타자 중 가장 높은 몸값이다. 투수까지 통틀어도 케이시 켈리(LG·180만달러)에 이어 2위다.
이런 가운데 내년 시즌 피렐라의 아성에 도전할 타자가 등장할지 관심사다.
KBO리그를 경험해 본 소크라테스, 알포드, 렉스의 2년 차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재계약 시즌인만큼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둬야 계속 동행을 이어갈 수 있다. 2년 전 실패의 아픔을 씻기 위해 돌아온 러셀의 행보 역시 관전포인트다.
새로운 얼굴 중에서는 일본 무대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한화 오그레디의 연착륙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통합 우승팀 SSG가 선택한 에레디아도 메이저리그(MLB) 통산 591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홈런왕 출신 마틴을 데려온 NC의 안목이 성공으로 이어질지도 궁금하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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