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베트남 R&D센터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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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시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자리했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다.
삼성은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인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 ▲무선 통신 분야 등에 특화해 베트남 R&D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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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시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자리했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다. 대지면적 11,603㎡, 연면적 79,511㎡에 달한다. 2200여명의 연구원이 이곳에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20년 베트남을 찾아 R&D센터 신축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베트남 R&D센터는 2020년 3월 착공해 2020년 10월 토목공사 완료, 2021년 4월 지상 골조공사 시작, 2022년 11월 인테리어 마감 등을 거쳐 3여년 만에 완공됐다.
삼성은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인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 ▲무선 통신 분야 등에 특화해 베트남 R&D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 회장은 "베트남 R&D센터는 베트남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R&D센터 준공식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하기도 했다. 삼성은 1989년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면서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1955년에는 호찌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는 호찌민, 박닌, 타이응웬 등에서 ▲스마트폰·모바일 기기 ▲네트워크 장비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만들고 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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