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 1차 후보군 6명 확정…외풍 논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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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18명에서 6명으로 압축했다.
BNK금융은 지난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권은 임추위가 내부 후보 중 안감찬 부산은행장을 전례에 따라 1차 후보군에 포함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NK금융 임추위는 앞으로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외부 평판 조회, 프리젠테이션(PT), 면접 평가를 실시해 2차 후보군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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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18명에서 6명으로 압축했다.
BNK금융은 지난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 13일 선정한 최고경영자 후보군 18명 중 지원서를 제출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하고 1차 후보군 6명을 확정했다.
다만 임추위는 1차 후보군을 밝히진 않았다. 금융권은 임추위가 내부 후보 중 안감찬 부산은행장을 전례에 따라 1차 후보군에 포함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후보군에 포함된 외부 인사는 안갯속이다. 앞서 임추위가 선정한 외부 후보는 경제 관료 출신, 정치권 인사, 금융사 전 사장과 임원 등 9명이었다.
일각에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BNK 인선 관련 발언'에 따라 외부 인사 가운데 올드보이, 정치권 인사, 과거 물의를 일으킨 민간 금융사 인사들은 1차 후보군에서 제외됐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 원장은 지난 21일 BNK금융의 차기 회장 인선과 관련해 "후보 중 오래된 인사거나, 정치적 편향성이 있거나 과거 다른 금융기관에서 문제를 일으켜 논란이 됐던 인사가 포함돼 있다면 사외이사가 알아서 걸러주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외부 후보군으로 거론된 인물 중에선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73)가 올드보이로 분류된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78)은 외부 후보군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동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새누리당 의원을 지냈다.
금융권은 1차 후보군에 포함된 외부 후보와 내부 후보의 비율에 주목한다. 일각에선 외부 인사가 더 많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원장의 "특정 대학, 고등학교 등 파벌을 중심으로 내부에 갈등이 있다"는 발언이 내부 후보를 겨냥했다는 해석이다.
부산은행 노조는 이 원장 발언을 두고 반발했다. 노조는 22일 성명을 통해 "실체 없는 내부 갈등 프레임으로 전·현직 내부 출신 후보를 저격해 낙하산 인사 영입의 당위성을 만들어 준 노골적인 인사 개입"이라며 "차라리 감독원장이 지지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밝히고 공개 검증을 받게 하라"고 밝혔다.
BNK금융 임추위는 앞으로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외부 평판 조회, 프리젠테이션(PT), 면접 평가를 실시해 2차 후보군을 확정한다. 임추위는 내년 1월12일에 개최된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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