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민심은 유승민·당심은 '친윤 단일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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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당대표 경쟁에서 후보 지지도는 국민여론과 당심이 크게 갈렸다.
23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6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2.5%는 국민의힘을 이끌어갈 차기 당대표로 유승민 전 의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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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친윤 단일후보 64.5% vs 유 9.4%
집권여당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당대표 경쟁에서 후보 지지도는 국민여론과 당심이 크게 갈렸다.
23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6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2.5%는 국민의힘을 이끌어갈 차기 당대표로 유승민 전 의원을 꼽았다. 친윤 단일후보를 선택한 층은 28.9%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 28.6%였다. 이번 질문은 유승민 전 의원과 친윤석열 단일후보 간 양자대결로 진행됐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친윤 단일후보 64.5% 대 유승민 9.4%로, 단일후보가 압도했다. 보수층에서도 친윤 단일후보 56.2% 대 유승민 21.3%로, 절반 이상이 친윤 단일후보를 지지했다.
차기 전당대회가 당원투표 100%로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친윤 단일후보의 절대우위가 예상된다. 기존 당대표 선출 방식을 적용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당원투표(국민의힘 지지층) 70% 대 일반국민 여론조사(전체 응답자) 비중 30%를 대입한 결과, 친윤 단일후보 53.8% 대 유승민 19.3%였다.
국민의힘은 당대표 선출시 기존 당심 70% 대 민심 30%의 반영 비율을 당원투표 100%로 변경하는 동시에 결선투표제도 도입키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12월 4주차(19일~21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40%선에 올라섰다.
윤 대통령이 국정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0.2%(매우 잘하고 있다 20.6%, 대체로 잘하고 있다 19.6%)였고 국정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1%(매우 잘못하고 있다 48.3%,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8%)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3.4%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감소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50명이며, 응답률은 3.7%다.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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