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 '165만 구독' 유튜브 채널 운영 중단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남매듀오 악뮤 멤버 이수현이 165만 구독자를 보유한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수현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간 선보인 콘텐츠들의 주요 장면을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커버곡과 엮은 영상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글을 통해 이수현은 이번 영상이 마지막 영상이라면서 “유튜브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저의 말과 행동, 생각들이 어떤 과한 필터나 편집에 걸러지지 않고,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모습을 보고 이수현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면, 정제되지 않은 진짜 저로써 소통 할 수 있다면, 저에게는 그게 다였기 때문에 조회수나 구독자에 찍히는 숫자도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며 “유튜브 촬영 만큼은 일로 생각하지 않고 늘 즐겁게 촬영했고 이 마음을 끝까지 지키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수현은 2017년 5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뷰티, 음악, 일상 등 다채로운 영상을 꾸준히 게재해 팬들과 소통했다.

5년여 만에 채널 운영 중단을 알린 이수현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다시 정말 올리고 싶은 콘텐츠가 생겨나서 서프라이즈 알림이 울릴 때까지 가끔 생각나면 들려서 추억여행 한 번씩 해달라”면서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구독자들에게 인사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