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소환 통보에 “尹정권 망나니 칼춤 좌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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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자신에게 소환 통보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에는 안중에도 없는 검찰 독재정권의 실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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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자신에게 소환 통보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에는 안중에도 없는 검찰 독재정권의 실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모든 국가 역량을 위기에 쏟아부어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엄중한 시점에 윤석열 정권은 또다시 노골적인 야당 파괴에 나섰다”며 “아무리 털어도 원하는 답이 안 나오다 보니 이제는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다시 꺼내서 저를 소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해 피격이나 월성 원전 같은 전 정부를 겨냥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방위적인 야당 탄압 파괴 공작 그리고 정적 죽이기에만 진심을 보이고 있다”며 “파렴치한 야당 파괴 조작 수사의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다”고 했다.
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3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는 “민생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정부는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고 있다”며 “서민과 약자를 위한 대책은 엉성하고 부동산 부양 같은 무리수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에너지 전환과 통상 질서 대책은 대체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며 “세심한 치료와 보살핌이 필요한 환자에게 모르핀만 놓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
그는 “약육강식과 무한경쟁을 자유란 탈로 가린다고 본질이 사라지진 않는다”며 “국민 기만이자 무의미한 공수표 남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내년 경제 대책이 처음부터 실패를 이미 예고하고 있다. 현재의 국민 고통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이 필요할 때 곁에 있는 정치가 바로 제대로 된 정치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내수 회복 대책을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경제 정책 방향을 전면 수정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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