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통장 쪼개기' 방법은? '비상금'은 어디에 넣을까?|머니클라스

이가혁 기자 2022. 12. 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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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 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 클라스 / 진행 : 이가혁

[앵커]

관리가 편하다, 이런 건데. 통장 쪼개기 그럼 어떻게 하는 건가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우리가 가장 '초보 단계다. 통장 쪼개기를 처음 해본다'라고 하신다면 급여 통장 외에 그러니까 급여통장을 포함해서 4가지의 통장으로 확인하시는 게 좋으신데요. 급여통장 그리고 생활비통장, 저축통장 그리고 비상금통장 이렇게 4개를 나눠서 활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CG를 준비했어요. 화면을 보면서 한번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급여를 받게 되면 이 급여통장에는 더 이상 돈이 남아 있지 않도록 쪼개기를 하는 게 좋습니다. 즉 급여가 들어오고 나서 통장 쪼개기를 하면 이 급여통장에는 0원이 남아 있다라고 생각을 해 주셔야 되는 거고요. 그러면 생활비통장, 저축통장 그리고 비상금통장에 조금씩 자금을 나눠서 분담을 해야겠죠. 이 생활비통장은요. 우리가 조금 욕심을 낸다면 유동지출과 고정지출까지 나눠서 두 가지로 나눠주신다면 너무 좋겠지만 초보 단계에서는 생활비통장 하나로 활용을 하신다면 좀 덜 헷갈리실 것 같아요. 우리가 보통은 고정지출이라고 한다면 보험료 그리고 월세 등을 얘기를 하고요. 유동지출이라고 얘기를 한다면 식비나 커피값이나 혹은 영화를 보는 등 문화비 등을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달에 쓸 만큼만 나눠서 생활비통장에 넣는 건데요. 욕심을 좀 내서 아니야, 나는 한 달에 무조건 30만 원만 쓸 거야라고 해서 너무도 지나친 금액을 적은 금액을 넣게 되시면 오히려 통장 쪼개기 실패할 수 있습니다. 가계부를 쓰시고 나서 이 정도가 적당하겠다 하고 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좋고요. 그다음에 저축통장에는 우리가 다양한 저축의 유형들이 있겠지만 보통은 '선 저축, 후 지출' 이런 얘기들도 많이 하죠. 그래서 저축을 하기 위해서 미리 자금을 떼어주시는 것도 너무 좋지만 기억해 두실 건 처음에 만드실 때는 정기적금으로 가입하시는 게 좋다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좀 강제성을 띌 수 있잖아요. 그래서 강제성을 통해서 저축하는 습관을 좀 키우실 수 있고요. 다만 여유자금이 있다면 좀 더 저축을 하는 건 좋겠죠. 그래서 그런 용도를 위해서 수시적금까지 가입해 주시는 것도 정말 좋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비상금 통장이 마지막인데 뭔가요, 이거는?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맞아요. 우리가 가령 달마다 받는 게 아닌 상여금이나 보너스 등은 비정기적으로 받는 수입이잖아요. 이런 수입을 비상금 통장에 넣어두셨다가 적게는 급여의 한 달치 혹은 많게는 3개월치까지 넣어두셔서 혹은 우리가 조의금으로 사용을 한다거나 축의금으로 사용을 한다거나 예상치 못했던 병원비를 사용한다거나 할 때 이 비상금통장에서 돈을 빼쓰시면 되고요. 약속해 주실 것을 내가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해서 비상금통장에서 꺼내쓰지 않으시는 것.]

[앵커]

그래요? 지키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어쨌든 비상금 통장은 1에서 3개월치 월급을 담아넣는 게 좋다. 그럼 이 비상금 통장에는 다른 통장과 달리 꽤 큰돈이 모여 있는 거거든요. 이것도 잘 활용하면 쏠쏠할 것 같은데요.

[손희애/금융크리에이터 : 사실은 최대 3개월치라고 하면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 입출금 통장에 넣어두시면 금리가 거의 쌓이지 않기 때문에 이 비용 내가 좀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되게 많이 되실 거예요.이때 보통은 재테크 좀 안다 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 게 CMA 통장이랑 MMF통장이거든요. CMA 통장은 우리가 증권사나 종합금융사의 종합통장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는 거고요. 이 통장 같은 경우에는 아주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다른 통장들은 보통 이자가 많이 쌓인다고 하면 체크카드와 연결이 안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체크카드와 연결이 가능하고요. MMF 통장은 은행에서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펀드 상품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단기에 자금을 운용하시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은행의 ATM도 쉽게 활용하실 수 있고요. 이 2개 상품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매일매일 이자가 쌓인다는 거예요. 그래서 비상금을 넣어두셨다가 이자를 언제 빼시든 상관없이 이자를 쏠쏠하게 챙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요. 지금 화면에 띄워둔 것처럼 요즘에는 CMA 통장 MMF 통장도 이자가 꽤 쏠쏠하기 때문에 이거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많이 드실 것 같아요.]

[앵커]

3.65%짜리도 있군요. 비상금통장은 이렇게 두 가지 종류로 한번 통장을 만드는 것을 고려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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