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게임픽] NHN, 한게임 브랜드 강화...신작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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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한게임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과거 게임 포털 한게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신작 라인업 확대와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NHN이 한게임 브랜드 강화를 위해 웹보드 게임과 3매치 퍼즐, 미드코어 등 신작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라며 "새해 한게임 브랜드가 국내 뿐 아닌 글로벌 지역에서도 집중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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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NHN이 한게임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과거 게임 포털 한게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신작 라인업 확대와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은 게임 부문 사업 강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NHN은 지난 10월 게임 개발 및 사업 관련 조직을 본사로 통합해 한게임 브랜드의 옛 영광을 다시 재현한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 회사는 새해 국내 1위 웹보드 게임 사업자를 넘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 입지를 넓혀가는 것을 목표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웹보드게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신작들을 출시하고 일본과 한국에서 입증한 3매치 퍼즐 전문 역량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으로 넓힌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루트슈터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필두로 미드코어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웹보드게임 신작 출시, 한게임 브랜드 강화
먼저 NHN은 웹보드 게임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이 회사는 '한게임 바둑'에 전연령이 즐길 수 있는 '오목' 콘텐츠를 추가했다. 8년만에 오목 콘텐츠의 부활이다.
오목은 공식 룰인 렌주룰을 적용하고 있으며, 모바일 및 PC를 지원하여 플랫폼 구분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가볍고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목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PC 기반이었던 서비스를 멀티플랫폼으로 변경했다.
텍사스홀덤 방식의 모바일 포커게임 '더블에이포커'의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사전예약에 돌입한 이 게임은 정통 홀덤 룰 기반의 포커게임으로, 멀티테이블·멀티뷰를 통해 최대 4개의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일 온라인 토너먼트를 개최하고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를 마련해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퍼즐게임 2종 준비 중…미드코어 장르 개발
웹보드 외에도 퍼즐과 미드코어 장르 출시로 한게임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각오도 보였다.
NHN은 최근 신작 3매치 퍼즐게임 '하우스캣매치'를 필리핀에 소프트론칭한 바 있다. 이번 소프트론칭은 기술적인 안정성 검증을 위해서다.
내년 초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 하우스캣매치는 카지노와 고양이를 콘셉트로 한 3매치 퍼즐의 재미를 강조했다. 이 게임은 국내를 포함 글로벌 출시 예정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을 타깃으로 개발 중이다.
NHN 측은 퍼즐 게임 개발 엔진 '엠브릭(M-Brick)'을 활용해 더욱 빠르게 캐주얼 게임을 제작할 수 있게 된 만큼 자사 퍼즐게임 영향력을 웨스턴 지역까지 한게임 영향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드코어 장르의 '다키스트데이즈'의 소프트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다키스트데이즈는 생존을 위한 전투와 탐험이 가득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PC·모바일 루트슈터 게임(슈팅과 액션 RPG 결합)이다.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전세계 모든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도록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 중에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NHN이 한게임 브랜드 강화를 위해 웹보드 게임과 3매치 퍼즐, 미드코어 등 신작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라며 "새해 한게임 브랜드가 국내 뿐 아닌 글로벌 지역에서도 집중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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