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 리네커, 인자기…’괴물’ 홀란드와 비교되는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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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가 엘링 홀란드를 전설들과 비교했다.
앙리는 이어 "난 홀란드를 앨런 시어러, 게리 리네커, 게르트 뮐러, 파올로 로시와 비교할 것이다. 필리포 인자기도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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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티에리 앙리가 엘링 홀란드를 전설들과 비교했다.
괴물 공격수라는 별명이 어울린다. 홀란드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순위 최상단에 올라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며 EPL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홀란드는 반 시즌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미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득점 면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듯한 플레이를 펼치며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18골을 폭발시켰다.
EPL의 ‘킹’ 앙리도 홀란드가 역사를 만들길 바랐다. 앙리는 선수 시절 아스널 소속으로 EPL에서만 175골을 집어넣으며 아스널과 EPL의 레전드로 여겨졌던 인물이다. 당시 앙리가 기록한 175골은 지금까지도 EPL 역대 최다 득점 7위에 올라 있다.
앙리는 최근 공개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새로운 올드 스쿨 스타일의 스트라이커다. 그가 원하는 유일한 것은 득점이고, 그는 그걸 한다. 내 생각에 홀란드는 한 경기에서 6골을 득점할 수 있을 것이다. 맨시티는 그에게 수많은 기회를 만들어준다”라고 말했다.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세울 것이라 기대했다. 앙리는 “홀란드가 한 시즌에 50골을 넣을 수 있을까? 리그에서만 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는 50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홀란드에게 기대를 품었다.
레전드들과도 비교했다. 앙리는 이어 “난 홀란드를 앨런 시어러, 게리 리네커, 게르트 뮐러, 파올로 로시와 비교할 것이다. 필리포 인자기도 있다”라고 했다. 시어러, 리네커, 뮐러, 로시, 인자기는 모두 현역 시절 득점에 도가 튼 인물들이었다 특히 이들 중 시어러는 현재까지도 EPL 최다골 기록 보유자로 남아 있다.
홀란드도 예열을 마쳤다. 홀란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전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휴식기를 보낸 뒤에도 여전한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이후 치르는 홀란드와 맨시티의 첫 리그 경기는 29일 오전 5시 리즈 유나이티드전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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