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재명, 책임 없다면 당당하게 밝히고 오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성남 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의 소환 통보를 정적 제거라며 반발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책임이 없다면 당당하게 밝히고 오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아침 회의에서 어느 FC의 후원금을 기업들이 이렇게 몇십억 원씩 내는 경우가 있었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두산건설은 정자동 병원 부지를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 농협은 성남시 금고 연장, 네이버는 제2 사옥 건축허가 등을 받았다며 이는 '제3자 뇌물수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대표가 '성남 FC 의혹'과 관련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지난해 분당경찰서는 아무런 강제 수사 없이 서면 조사만 하고 불송치 결정했다며, 이 과정 자체가 수사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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