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독도수호' 훈련 소규모 비공개로…독도 상륙도 안해

하채림 2022. 12. 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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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올해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을 소규모 비공개로 실시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군에 따르면 해군과 해경은 전날 동해영토 수호 훈련을 했다.

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독도방어훈련을 시행했다.

일본은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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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항공기 출동 없이 해군 함정 등만 동원
2019년 '독도방어훈련' [해군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군 당국이 올해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을 소규모 비공개로 실시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군에 따르면 해군과 해경은 전날 동해영토 수호 훈련을 했다. 이 훈련은 통상 독도방어훈련으로 불린다.

이날 훈련은 지난 7월에 늦게 시행한 상반기 동해영토 수호 훈련과 동일하게 항공기 출동 없이 해군 함정 등만 동원됐다. 병력도 독도에 상륙하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동원된 전력에 관한 질문에 "과거에 비슷한 규모로 진행됐다"고만 밝혔을 뿐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상·하반기 훈련 모두 소규모, 비공개로 진행된 셈이다.

과거 군은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하고 사전에 계획을 알리는 등 공개적으로 훈련을 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독도방어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2003년 이후에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정례적으로 열린다.

일본은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왔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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