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0% "경제적 불안에도 내년 해외여행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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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행자 10명 중 8명은 경제적 불안에도 내년 해외여행 의향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응답자 또한 10명 중 약 7명(66%)이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걱정된다고 답한 동시에 압도적 다수인 10명 중 8명(78%)은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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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클룩, 아시아 9개 시장 '해외여행’ 설문조사
亞 응답자의 77%가 경기 침체 걱정
亞 10명 중 8명은 해외여행 의향이 있어
한국인 비용 우려보다는 해외여행 열망 더 커
한국인 응답자 78% 해외여행 희망
한국인 35%는 내년에 2회 이상 해외여행 계획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행자 10명 중 8명은 경제적 불안에도 내년 해외여행 의향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아시아 지역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2023년 해외여행’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가 내년 해외여행에 있어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 해외여행에 대한 열망이 더 컸다.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여행아시아 여행자 10명 중 8명(81%)은 내년에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인 응답자 또한 10명 중 약 7명(66%)이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걱정된다고 답한 동시에 압도적 다수인 10명 중 8명(78%)은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인 여행자의 35%는 내년에 2회 이상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아시아 여행자들이 내년 해외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우려하는 사항으로 꼽은 것은 비용 상승(63%)이었다. 여행 비용 상승 외에 코로나19에 대한 걱정도 여전히 남아 있어, 전체 응답자의 39%가 휴가 중 감염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여행자들은 ▲여행 비용 상승(63%) ▲언어 장벽(45%) ▲여행 중 코로나 감염(29%)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국 응답자의 89%는 내년에 올해와 동일하거나 더 많은 여행 비용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대답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인 여행자들은 여행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인 응답자들은 ▲더 가까운 목적지 선택(37%) ▲다른 지출 절약(35%) ▲비수기 여행(27%) 등을 통해 여행 비용 상승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 전역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여행자들은 여행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더 가까운 목적지 선택(35%) ▲비수기 여행(35%) ▲다른 지출 절약(34%) 세 개 항목을 비슷한 비율로 꼽았다.
또한 한국인 여행자들은 코로나19 등 여행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 일정 미리 계획(42%) ▲여행자 보험 가입(40%) ▲덜 혼잡한 장소 방문(35%)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 기간은 3~5일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1~2일(26%), 6~9일(22%)이 뒤를 이었다.
클룩은 내년에 여행 수요 회복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난 2년 동안 자유롭게 떠나지 못한 만큼 사람들은 여행을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경험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2023년은 트래블질리언스(여행 회복 : Travel+Resilience)의 해로, 여행자들은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경험과 기쁨을 위해 여행을 추구할 것이며, 클룩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여행자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올해 클룩 고객들은 버스와 기차, 자동차 등으로 3억 1100만㎞를 여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클룩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과 베트남, 태국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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